'시즌 첫 골' 이청용, 블루드래곤 비상 시작했다

드디어 블루드래곤이 비상을 시장했다. 이청용(24, 볼튼)이 올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청용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13라운드 미들스브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더기 프리드먼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하며 부상 복귀 후 잃어버린 주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이날 득점으로 이청용은 지난 2011년 4월 웨스트햄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골맛을 맛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프리드먼 감독은 자신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청용을 선발 출전시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이청용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떨어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볼튼은 이청용의 시즌 첫 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 당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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