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산시 광견병 예방약 주의하세요”

      2012.11.02 10:13   수정 : 2012.11.02 10:13기사원문
서울시는 5~15일까지 광견병 예방을 위해 북한산 등 주요 산과 양재천 등 하천변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 2만6000여개를 살포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살포지역은 너구리 등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과 망우리, 은평구 수색·신사동 일대 야산이며 양재천과 탄천 주변에도 뿌려진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갈색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을 넣어 만들어 졌다.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긴다.


서울시 관계자는 "등산이나 산책 시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발견하면 만지거나 집으로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며 "손으로 만졌을 경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즉시 비눗물로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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