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웨이그룹 인천에 대규모 투자

      2012.12.19 11:21   수정 : 2012.12.19 11:21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미국의 선웨이호텔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미단시티(옛 운북복합레저단지)에 복합카지노리조트와 복합상업시설 및 휴양시설 건설에 15억달러(약 1조61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미단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미단시티개발㈜은 미국 네바다주 소재의 선웨이호텔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미단시티에 복합카지노리조트 개발 및 복합상업시설.휴양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데 15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웨이호텔그룹은 미국 서부에 8개의 호텔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기업으로 리조트.노인복지시설 개발 등 부동산 개발도 하고 있다.

미단시티 조성사업은 중구 운북동 326 일원 270만㎡를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국제적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중 선웨이호텔그룹은 미단시티에 1단계로 복합카지노리조트를 개발하고 2단계로는 복합상업시설 및 휴양시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단시티개발은 오는 2013년 3월께 선웨이호텔그룹과 본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복합카지노리조트개발 사업은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의 외국인카지노 사전허가 신청서 제출 이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단시티는 지난 9월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외국인전용카지노 사전심사제도의 가장 유력한 대상지구로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이 외국인전용카지노 사전허가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한편 미단시티개발은 최근 미단시티에 미국 주요 카지노업체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컨소시엄의 복합카지노호텔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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