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요금,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중형 20%·소형 14%

      2012.12.20 10:25   수정 : 2012.12.20 10:25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내년 1월 1일 자정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2㎞까지)을 종전 2200원에서 2800원으로, 거리요금은 150m당 100원에서 144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시속 15㎞ 이하 주행 때 36초당 100원에서 34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 인상률은 19.77%이다. 모범·대형택시는 다른 도시와의 형평을 고려해 현행 요금으로 동결했다.

소형택시는 기본요금(2㎞)만 1800원에서 2200원으로 14.31% 올렸다.
또 앞으로 경형택시 수요에 대비, 경형택시 요금을 새로 책정했다.
내용은 기본요금(2㎞) 2000원, 거리요금 180m당 100원, 시간요금 43초당 100원이다. 현재 시내에서 운행하는 소형·경형 택시는 한대도 없다.


대구시 박경수 택시운영 담당은 "지난 2009년 3월 택시요금 인상 이후 임금·LPG 가격·차량가격 인상요인에 따라 3년 9개월만에 택시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하지만 시민들의 경제 부담과 물가 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택시요금 인상률을 최소한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