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 ‘이리보정’ 국내 독점 판매 계약

      2012.12.28 10:58   수정 : 2012.12.28 10:58기사원문

동아제약은 일본 아스텔라스와 남성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인 '이리보정(사진)'의 국내 독점 마케팅 및 판매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 개인 의원에 한정된 이리보정의 마케팅 및 판매 활동이 종합병원까지 확대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급·만성 위염치료제 '스티렌' 및 소화성 궤양치료제 '가스터', 천연물 신약 '모티리톤'과의 시너지 효과로 소화기내과 영역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아스텔라스와의 파트너쉽 강화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일본에서 2008년 발매한 세계 최초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전문 치료제인 이리보정은 장의 감각과 운동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로서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 수송기능항진 및 대장 수분수송 이상을 개선해 배변 횟수 증가 및 설사를 억제한다.

현재는 남성의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사용하도록 국한되어 있으나 향후 2016년 여성에게까지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1일 1회 경구 투여로 편리하고,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이 없어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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