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돈희 교수 서울대 강단 선다
2013.01.10 09:10
수정 : 2013.01.10 09:10기사원문
서울대는 한국인 최연소로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된 함돈희 응용물리학과 교수(39·사진)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는 '글로벌선도 연구중심대학 육성 프로젝트' 중 '글로벌 차세대 신진교수 초빙'프로그램에 따라 함 교수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대학본부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면 함 교수는 오는 3월부터 서울대 강단에 서게 된다. 함 교수는 지난 2002년 28세의 나이로 하버드대 교수에 임용돼 한국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2008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기술잡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과학자 3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 출신인 함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토종' 과학자로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유학하면서 전공을 전자공학으로 바꿔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