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라면.. ‘내게 꼭 맞는 중고차 고르는 법’
2013.01.15 10:27
수정 : 2013.01.15 10:27기사원문
새해를 맞아 차량 구입 또는 차량 교체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저마다 용도나 목적은 다르지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용도에 꼭 맞는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중고차 구입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게 꼭 맞는 중고차 찾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 초보운전자라면
처음 운전을 시작하는 초보운전자라면 운전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좁은 공간에 주차하거나 사각이 많은 골목길 주행 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초보운전자의 생애 첫 차 구입 시에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주차 및 주행이 쉬운 경차나 소형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동변속기나 파워핸들 등의 기능을 갖춘 차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 자동변속기는 주행 시 기어 변속에 대한 부담감이 없을뿐더러 파워핸들은 핸들이 가벼워 운전을 더욱 편하게 해준다.
■ 차량 구입 후 5년 이내 되팔 계획이라면
차량 구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 되팔 예정이거나 차테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시세 감가가 비교적 적은 연식이 짧은 인기 중고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인기 차종의 경우 수요가 많아 중고차 잔존가치가 높고, 시세감가도 비교적 적다"면서 "아반떼HD나 아반떼MD 중고차나 사계절 인기 차종인 싼타페, 스포티지 등의 SUV 중고차, 모닝, 레이 중고자동차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랜저TG 중고차도 3년 연속 국산 중고차 거래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많아 되팔 때 유리한 중고차다.
■ 흔한 차보다 개성 있는 차를 갖고 싶다면
경제성과 실용성 모두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차량의 외관, 디자인 등의 심미적 요소다. 생애 첫차 구입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20대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요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세단형 승용차가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최근에는 해치백, 왜건 등 변형된 디자인의 차종들도 주목 받는 추세다. 변형차종 중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중고차는 폭스바겐 골프로 해치백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모델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실용성과 함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해치백 등의 변형 차종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면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나 i30, 포르테, 프라이드 해치백 등의 중고차 등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 라이프스타일 고려해 차량 선택해야
신차든 중고차든 자동차 구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를 구입하는 것이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는 자동차는 애마가 아니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많다면, 디젤 등 고연비 중고차를, 레저나 스포츠 등 여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SUV 중고차를, 오래 탈 차를 찾는다면 내구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