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울산지역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잇따라
2013.01.16 11:45
수정 : 2013.01.16 11:45기사원문
새해 들어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등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본부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홍보와 잠재바이어 발굴 등을 위해 '2013 년도 국내·외 유명 전문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역 중소제조·수출업체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해외에 소개하고, 해외바이어와의 정보교환과 신규거래선 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진시박람회 참가 업체에는 부스비, 물품운송비, 통역료 등이 지원된다.
올해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16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누리집(홈페이지)에 온라인 등록 신청 후 사업자 등록증 사본, 박람회 참가 신청 및 참가 계약서(인보이스), 참가 희망전시회 관련 자료 등을 팩스(052-703-1190)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자체 서류심사 등을 거쳐 50개 기업을 선발해 2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도에는 총 41개사가 국내외 유명전시·박람회에 참가해 891건(6354만달러)의 상담을 가져 105건(859만4000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울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도 오는 25일까지 중소기업의 기술홍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마케팅 비용 절감을 위한 '2013년 전시용 모형물 제작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또는 바이어 내방 시 상담 등의 활용 목적으로 제작되는 전시용 모형물은 기술, 공법, 공정, 장비, 작동원리 등의 설명에 사용된다.
모형물 제작을 지원받은 업체는 해외 박람회 참가 시 모형물 활용을 통해 바이어와 상담효율 증대, 물품 운송료 절감 등의 실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혜업체인 (주)에이스엔지니어링은 조선해양 엔지니어링이 서비스 품목인 만큼 그동안 가시적인 기술홍보가 어려웠으나, 모형물 제작을 통해 특화된 선진기술의 우수성을 효율적으로 마케팅 할 수 있었다.
중기센터는 심사를 거쳐 1월말까지 최종 지원 대상 4개사를 선정해 모형물 제작비용의 80%(최대 250만원)를 지원한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