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시티에 4월까지 10억弗 투입”

      2013.01.23 16:23   수정 : 2013.01.23 16:23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영국 SDC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8city) 개발 사업에 해외 자본 투자분인 10억달러 투입 시기를 오는 4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국 SDC그룹 람지 산바 회장은 지난 22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를 만나 4월까지 자본을 조기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산바 회장은 "최근 투자와 관련된 자료를 받았고 SDC그룹 직원 4명을 ㈜에잇씨티에 파견해 사업타당성 조건 조정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필요할 경우 전문가들을 추가로 파견할 수도 있고, 통상적으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투자 시기 결정도 3∼4개월 안으로 단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장은 산바 회장에게 ㈜에잇씨티가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기 위한 1차 500억원의 자본금 증자에 대해 SDC그룹과 켐핀스키그룹에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SDC그룹은 지난해 6월에는 ㈜에잇씨티와 인천시, 인천경제청과 투자협약을 맺고 오는 6월까지 1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에잇씨티 개발사업은 용유.무의 육지부(24.4㎢)와 해면부를 포함해 총 79.5㎢에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 한류센터 등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