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들’ 브루클린, 첼시 유소년팀 입단 테스트 받았다

      2013.01.24 15:39   수정 : 2013.01.24 15:39기사원문


데이비드 베컴(38)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14)이 첼시 유소년팀 입단을 위해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한 언론은 익명을 요구한 취재원의 말을 인용, “지난 23일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이 첼시 14세 이하(U-14)팀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직접 경기도 뛰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베컴과 취재원이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으며, 그가 브루클린의 활동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익명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베컴과 브루클린은 지난 23일 첼시의 코밤 훈련장에 나타나 유소년팀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베컴과 브루클린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홈페이지에 게재했고, 일각에서는 베컴의 ‘첼시 입단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베컴이 아닌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이었다. 당시 자녀의 입단 테스트를 응원하기 위해 훈련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SNS에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이 첼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며 “심지어 베컴이 우리와 나란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실제 3남 1녀 중 장남인 브루클린은 아버지 베컴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루클린은 베컴이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LA 갤럭시 소속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LA 갤럭시 유소년 팀에 가입해 꾸준히 축구를 배워왔다.

한편 베컴은 지난 시즌 LA 갤럭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6년간의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를 포함해 중국, 호주, 중동,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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