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셀프세차, 전동공구로 손쉽게 해결
2013.01.30 08:55
수정 : 2013.01.30 08:55기사원문
최근 궂은 겨울날씨가 계속되면서, 차량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포근한 날씨를 틈타 겨우내 찌든 때를 씻어내기가 무섭게 다시금 찾아온 눈과 빗물로 얼룩진 차량을 보며 자가용 운전자들의 마음은 심란하기만 하다. 스팀 세차를 이용하려고 해도 날씨 변수가 많은데다 긴 대기시간 때문에 망설이기 일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집에서도 손쉽게 셀프 세차를 할 수 있는 '전동공구'를 활용한다면 부담을 덜 수 있다. 올 겨울, 빠르고 강력한 세척력, 그리고 효과적인 광택 작업을 할 수 있는 전동공구를 활용해 자동차 외형을 깔끔하게 바꿔보자.
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 관계자는 "올 겨울처럼 잦은 한파에 불규칙한 날씨가 지속될 땐 기계 세차보단 일상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전동공구 제품을 이용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특히 전동공구는 한 번 구입하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관리에 민감한 자가용 이용자들에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눈비와 염화칼슘에 오염된 마이카, 고압세척기로 깔끔하게!
겨울철 눈비, 그리고 염화칼슘에 찌든 자가용이라면 신속한 세차가 필수다. 산성도 높은 눈비는 차량 외부의 금속 부분을 빠르게 부식시키며, 함께 묻은 먼지와 세균, 오염물질 역시 각종 병과 질환의 주범이기 때문. 요즘 같이 불규칙한 날씨엔 수시로 세차를 해주는 것이 내 소중한 차량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보쉬(BOSCH)의 고압세척기 '아쿠아탁(Aquatak) 시리즈(1200 Plus, 100 Plus)'는 자동차 세차를 쉽고 빠르게 돕는 제품이다. 특히 최대 1750W의 강력한 고성능 보쉬 모터를 장착, 일반 수돗물보다 훨씬 높은 압력으로 분사하기 때문에 손으로 닦기 힘든 얼룩도 차량 외부 코팅의 손상 없이 물기만으로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세척 브러쉬, 분사각 조절이 가능한 노즐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돼 있어 용도에 맞게 활용 가능한 것도 장점 중 하나.
■ 뽀송뽀송한 자동차 피부 관리, 광택 폴리셔 하나면 만사형통!
셀프 세차의 하이라이트는 빠른 광택 작업으로 차량 표면을 보호해주고 윤기를 살려주는 것. 하지만 일일이 손으로 왁스칠을 하며 광택을 내기엔 쌓이는 피로도를 감당해내기 힘들다. 이럴 때 전동식 광택기를 사용한다면 한층 수월하고 신속하게 작업을 해낼 수 있다.
전동공구 브랜드 스킬(Skil)의 차량용 전동 광택기 '폴리셔 9080'을 사용하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차량에 광택을 낼 수 있다. 이 제품은 6단계 속도 조절이 가능한 강력한 모터가 장착돼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고, 6m 길이의 전원 케이블과 3.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조, 집 앞이나 주차장 등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인체공학적인 D자형 손잡이를 채택, 편안한 그립감으로 사용자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켰으며 간편하게 패드를 교체할 수 있어 깔끔한 광택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전문적인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고가의 타 브랜드 제품 대신 추천할 만 하다.
■ 세차 후 바닥 물기, '건습식 진공청소기'로 완벽 제거~
셀프 세차 후에는 마무리 작업으로 바닥 물기까지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게 중요하다. 집 주변이나 주차장 바닥에 세차한 부유물을 그대로 방류한다면, 겨울철 미끄럼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건습식 진공청소기' 제품을 활용하면 세차 후 바닥 물기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스킬(Skil)의 '건습식 진공청소기 시리즈(8715, 8700)'는 바닥의 먼지뿐만 아니라 더러운 물기까지도 한 번에 깔끔하게 제거할 때 유용한 제품이다. 방수 기능이 적용된 1,500W의 모터로 강한 흡입력을 자랑, 빠르게 청소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 또한 가벼운 무게와 안정적인 바퀴 구조로 이동성을 높였고, 긴 흡입 호스로 넓은 범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