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진구, “광고판 쓸어버릴거다” 광고장이 욕심 드러내

      2013.02.05 23:06   수정 : 2013.02.05 23:06기사원문


진구가 광고장이의 욕심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는 금산애드 본부장 애디 강(조현재 분)에게 모욕을 받고 나온 이태백(진구 분)이 광고장이의 욕심과 야망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윤(박하선 분)은 애디 강 앞에서 자신의 시안을 던지고 나온 이태백에게 “잘 던졌어요. 제 속이 다 후련하더라고요”라고 위로하면서도 “근데 컨셉 같았단 말을 사실일거에요”라고 애디 강의 편을 들어줬다.

이에 이태백은 “제작품보고 낙서라고 하지 않습니까? 남이 피땀 흘려 만든 작품보고 낙서라고 말할 자격은 그 누구한테도 없는 겁니다”라고 자신이 화가 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도와준 백지윤에게 “인턴신분으로 오늘 오버한거 아니에요? 저랑 친하다고 하지마요. 제가 도와달라고 협박했다고 해요”라고 미안한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솟구치는 화를 참을 수 없던 이태백은 금산애드 건물을 바라보며 “야 금산애드 두고봐라. 지금은 니들세상일지 모르겠지만 기필코 내 세상 만들거다. 니들이 만든 판 내가 싹 다 뒤집어 놓을 테니까 기다려라”라고 외친 뒤 자리를 떠났고 백지윤은 당당한 그의 모습에 파이팅을 외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금산애드의 인턴사원 백지윤이 금산그룹 회장(장용 분)의 딸이라는 정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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