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인터넷 성매매 알선 조직 등 18명 검거

      2013.02.06 11:06   수정 : 2013.02.06 11:06기사원문
【 부산=강재순 기자】20대여성을 모집해 인터넷에 개인 프로필을 광고한 후 예약한 성매수남으로 부터 돈을 받고 오피스텔에서 9개월간 일명 'OP', '립카페' 영업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 총책과 성매매 여성 등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는 인터넷 카페를 이용 성매매업 광고를 한후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아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성매매알선 조직 18명을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김모(32)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김씨 등 3명은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궁전 오피스텔 등 7곳을 임차해 1회 성관계 시 8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오피걸(성매매녀) 이모(27)씨 등 8명을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에 '사쿠라', '립엔젤' 카페를 개설, 여성의 반라사진을 게시하고 인터넷으로 회원모집 여성을 지명 예약한 남성으로 부터 성관계 1회에 12만원을 받고 임차한 오피스텔에서 모두 382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1억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성매매녀 이씨 등 8명 과 성매수남 박모(45)씨 등 7명 등 모두 15명을 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오피걸(성매매녀) 및 성매수자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kjs0105@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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