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사회공헌에 510억 투입

      2013.02.06 17:29   수정 : 2013.02.06 17:29기사원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510억원을 재원으로 생보업계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집 건립 등 저출산 해소, 복지법인 지원을 통한 취약노인 지원, 청소년 금융교육 강화 등을 올해 주요 사회공헌사업으로 꼽았다.

생보업계는 생보산업의 성장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7년부터 업계공동 재원 출연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까지 5년 동안 1917억원을 출연하였으며, 2013년도에는 51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개별 생보사 차원에서도 연간 600억원(2011 기준 615억원) 규모를 투입해 자체적인 공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보사회공헌재단은 저출산 문제 해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건립 및 운영비 100억여원을 지원키로 하고 서울 구로구, 광주 남구, 경기도 오산시, 이천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 1호점인 서울 구로 어린이집 완공을 시작으로 올 2월에는 오산시에 수용원생 160명 규모의 초대형 어린이집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향후 10년간 약 30개의 생명보험 어린이집을 건립해 운영함으로써 저출산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고혈압, 임신합병증 등 위험인자를 가진 35세 이상의 고위험임산부와 영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정부의 미숙아 지원정책으로 지원받을 수 없는 재활치료 등을 지원해 미숙아 출산 및 양육 포기 방지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과 대학 및 대학원생 대상 장학사업도 실시키로 했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모범적으로 학업을 수행하는 초.중.고등학생 및 금융보험 관련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총 15억원이 지원된다.

청소년 대상 금융보험교육도 마련되어 미래의 경제활동 주역인 청소년이 합리적인 금융보험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금융보험캠프가 개최된다.


또 고액의 학자금 조달을 위한 대학생 대출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2년간 200억원 규모의 전환대출 및 신규 학자금대출을 시행해 많은 대학생들이 재정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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