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실험 덕 톡톡히 본 방산주

      2013.02.12 15:26   수정 : 2013.02.12 15:26기사원문
방산주들이 북한의 3차 핵실험 덕을 톡톡히 봤다.

12일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소식에 시장의 반응은 차분했지만 방산주들을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북한에서 3차 핵실험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방산주들은 더욱 가파르게 우상향곡선을 그렸다.

스페코와 빅텍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퍼스텍과 휴니드도 각각 13%, 7%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군함용 장비를 생산하는 스페코는 이날 북핵효과로 15% 오른 3795원까지 상승했고 군용 전자시스템 생산기업인 빅텍도 14.94% 상승한 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빅텍은 올들어 72.41%나 상승했다.


무인항공기 생산기업인 퍼스텍은 이날 13.41% 오른 2495원까지 오르며 올들어서만 33.78%나 상승했다. 전술통신용 무전기 등을 생산하는 무선통신장비 제조기업 휴니드도 7.80% 상승한 4420원까지 올랐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57분53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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