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1차 전훈, 만족"…20일 오키나와行
2013.02.15 16:27
수정 : 2013.02.15 16:27기사원문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15일 넥센은 “선수단이 오는 19일(화) 오전 6시 KE0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다음날인 20일(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진두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시즌 개막 시점에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맞췄다.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는 70%까지 올리는 데 목표를 뒀는데 현재 60%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염 감독은 “훈련 평가를 말하자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올 시즌 다양한 작전과 전술을 많이 쓸 계획이므로 이 부분을 많이 시도하고 훈련했는데 성과가 좋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밝힌 뒤 “하지만 투수들은 타자들을 상대할 때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특히 투구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 보여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리고 캠프 막바지에 장기영이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제 일본으로 이동하면 실전 위주의 연습경기를 시작했는데 잘 준비해서 시즌 대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을 포함해 총 5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및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SK와이번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른 후 오는 3월5일(화) 귀국할 예정이다.
▲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총 54명)
감독 - 염경엽 감독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 - 이강철, 최상덕, 허문회, 심재학, 홍원기, 김필중, 최만호, 이지풍, 김수경 코치 외 10명(프런트)
투수 - 이정훈, 김병현, 마정길, 심수창, 박성훈, 배힘찬, 이보근, 장효훈, 김영민, 김상수, 노환수, 강윤구, 문성현, 한현희, 조상우, 나이트, 밴헤켄
타자 - 허도환, 박동원, 지재옥, 김민우, 조중근, 박병호, 김민성, 유재신, 신현철, 서건창, 이택근, 정수성, 유한준, 오윤, 이성열, 박헌도, 김민준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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