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가는 항공편 더 편리해진다”..다수 항공사 운항 가능

      2013.03.06 17:18   수정 : 2013.03.06 17:18기사원문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며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몰디브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진다. 당장 오는 9일부터 대한항공의 몰디브 여객편이 주 3회 운행된다.

국토해양부는 5일부터 말레에서 열린 한국-몰디브 항공회담에서 지정항공사 수 제한 폐지 및 중간 5자유 운수권 공급력 설정(주6회)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중간 5자유 운수권은 우리나라 항공사가 우리나라와 제3국(가령 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노선을 개설하고 제3국과 몰디브간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 합의로 단수제였던 지정항공사 수 제한이 폐지돼 그동안 1개 항공사만 취항이 가능했던 한-몰디브 항공노선에 다수 항공사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또 우리측은 스리랑카(콜롬보)를 경유해 몰디브(말레)로 운항할 수 있는 중간 5자유 운수권을 획득, 국적항공사의 몰디브 신규 노선 개설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국 항공회담 합의를 계기로 한-몰디브 하늘길에 대한항공이 이달 9일부터 주3회 취항(인천-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말레 노선)하게 됨으로써 신혼여행객 등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몰디브 여정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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