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전하는 신상품, 소비자 마음 유혹한다

      2013.03.13 17:07   수정 : 2013.03.13 17:07기사원문
'상춘객을 유혹하라.'

어느덧 불어온 따뜻한 봄바람에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계절, 소비자를 유혹하는 봄 상품에 저절로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유통업체들이 봄을 맞아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청정원 정통 컵국밥' 4종을 출시했다. 사골곰탕, 콩나물해장국, 짬뽕밥 등 번거롭게만 여겨지던 국밥을 컵라면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야외활동이 잦은 봄철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용기 안의 건조밥에 수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간편식이다. 밥을 지은 후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시킨 후 고온에서 로스팅해 밥맛을 살렸다.

올해로 출시 13년째를 맞는 롯데 자일리톨껌은 '국민껌'으로 불릴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충치 예방은 물론 최근 껌씹기가 두뇌 활성화,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스트레스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매출이 매년 1000억원 이상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거둔 매출은 약 1조5000억원으로 40억갑 이상이 팔렸다.

금강제화도 봄 시즌을 맞이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브루노말리의 '블록'은 직선적인 면 분할과 블록화된 디자인이 특징인 여성화다. 세 가지 색상과 패턴이 조화를 이루며 펌프스, 플랫, 오픈부티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랜드로바에서 선보인 '팝'은 심플한 옥스퍼드 디자인에 볼륨감을 살린 토 셰이프(앞코 모양)로 귀여움을 더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봄 시즌을 앞두고 '화이트 프로그램' 라인을 내놨다. 제품에 함유된 바이오-멜라솔브 성분이 조명인자를 2배 활성화시켜 피부 본연의 빛을 찾아 주고, 맑고 투병한 피부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흡수되는 텍스처도 특징이다.

CJ오쇼핑도 화려한 색상의 의류제품을 내놨다.
대표적 온리원(ONLYONE) 브랜드인 '에셀리아'는 봄을 맞아 톡톡 튀는 컬러의 셔츠와 카디건 세트를 선보였다. 할리우드 유명인들도 가지고 싶어하는 브랜드인 '베즐리 미슈카'도 CJ오쇼핑을 통해 국내에 단독으로 소개됐다.
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니나리치'의 '루나백'과 '크로커 루나백'도 판매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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