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2분기 수출경기 회복세 지속
2013.03.31 15:46
수정 : 2013.03.31 15:46기사원문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만든 수치인 수출선행지수가 상승하면서 올해 초 시작된 수출경기 회복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31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수출전망' 자료에서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127.3으로, 1분기(126.1)에 이어 연속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수은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주택가격 상승 등 경기 회복 기조가 유지되고 미 달러 대비 원화 강세가 완화돼 수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출선행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 내외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수출선행지수의 개선, 지난해 2분기 수출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예상되지만 엔화 약세 지속, 키프로스 구제금융 신청과 같은 유로존 위기 악화 가능성 등은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451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