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리버풀, 아스톤빌라에 2-1 신승…QPR 미소

      2013.04.01 09:40   수정 : 2013.04.01 09:40기사원문


리버풀이 아스톤빌라에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런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 31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48점(13승9무9패)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격차를 7점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반면 아스톤빌라는 승점을 얻지 못하며 강등권인 위건에 골득실에 밀려 18위로 내려앉았다.

아스톤빌라는 홈경기 이점을 안고 전반전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31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도 제라드와 루이스 수아레즈가 아스톤빌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없이 전반을 마쳤다.

이후 리버풀은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에 나섰다. 후반 2분 쿠티뉴의 도움을 받은 조던 헨더슨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15분 수아레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제라드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을 내준 아스톤빌라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파비안 델프와 샤를 은조그비아를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아스톤빌라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결국 경기를 2-1로 마쳤다.

한편 아스톤빌라가 패하면서 박지성이 속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격차도 줄어들었다.
QPR은 오는 2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아스톤빌라와의 승점을 4점 차로 좁힐 수 있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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