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고 세금공제 혜택도 즉석에서..스마트 모금함 대중화
2013.04.03 13:54
수정 : 2013.04.03 13:54기사원문
SK브로드밴드는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종재와 스마트 모금 캠페인 전개를 위한 스마트모금함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모금 확산 캠페인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모금함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모금함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신개념의 모금함으로, 기부자가 스마트 모금함에 현금을 넣고 등록화면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시스템에 반영되어 기부자의 연말정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초기에는 동전이나 지폐 등 현금만 기부할 수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카드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쉽고 투명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스마트 모금함을 100대 기부하고, 스마트 모금함의 구매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담당하게 된다.
SK브로드밴드가 기부한 스마트 모금함은 협의를 통해 대형전시장, 놀이공원, 공항, 대형마트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전국 관공서 및 공공기관, 공항, 역사, 터미널, 학교, 병원, 대형마트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스마트 모금함을 설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게 대한적십자사와 SK브로드밴드의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