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제1호스팩, 한일진공기계과 합병

      2013.04.05 16:51   수정 : 2013.04.05 16:51기사원문
키움제1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한일진공기계를 합병한다. 스팩이 합병을 공시한 것은 지난 2011년 9월 교보KTB스팩과 신한스팩1호 이후 1년9개월여만이고 주주총회를 통과할 경우 한일진공기계는 7번째 스팩합병기업이 될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제1호스팩은 진공증착장비 제조업체 한일진공기계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389.57.

한일진공기계는 자본금 250억원인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416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합병 주주총회는 7월 10일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24일이다.

키움제1호스팩과 한일진공기계 합병의 관건은 기존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다.
키움스팩은 "매수청구권 행사가 발행주식총수의 33.33%를 초과하거나 합병법인의 매수청구금액이 1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피합병법인의 주식매수청구금액이 15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키움제1호스팩의 최대주주는 키움증권으로 지분 15.06%를 보유하고 있고 동부자산운용이 14.79%, 유진자산운용이 14.55%로 뒤를 잇고 있다.


이날 현재 키움스팩1호의 주가는 2130원으로 공모가인 2000원보다 6.50% 높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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