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미납 확인하세요” 한전 사칭 악성피싱 주의

      2013.04.09 15:14   수정 : 2013.04.09 15:14기사원문

한국전력공사는 9일 "전기요금 미납 사항을 확인하세요"라는 신종 스미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전은 지난 3일간(6~8일) 전국 고객센터와 사업소에 한국전력을 사칭하는 악성 피싱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가 343건이나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싱메시지의 발신번호는 1599-0110, 1588-1233, 157 등 다양하며 '전기요금 미납사항을 확인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터넷 주소를 링크하고 있다.

한전은 이 같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 사이버 지점에 이 사실을 공지해 고객에게 안내토록 했으며 피싱메시지에 링크된 인터넷 주소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넘겨 유해성 검증과 폐쇄 조치를 의뢰했다.


한전 관계자는 "본사가 제공하는 SMS에는 고객 번호와 상세한 요금(미납) 내용이 명시돼 있다"며 "발신번호는 국번 없이 123로만 표시된다"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