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봉도 천차만별, KB국민카드 男직원 수위

      2013.04.11 16:30   수정 : 2013.04.11 16:30기사원문
카드업계 연봉 킹은 KB국민카드이며, 남직원 기준 평균연봉 1억원을 넘었다. 또 현대카드 여직원 2명 중 1명은 계약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카드의 남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1억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직원은 4900만원으로 남직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KB국민카드의 전체 평균연봉은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전체 평균연봉 7200만원으로 2위, 현대카드는 69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하나SK카드는 남직원 6300만원, 여직원 4100만원으로 전체 평균 5500만원, 롯데카드는 남직원 6489만원, 여직원 4043만원으로 전체 평균 5204만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다른 카드사보다 근속연수가 길고 각종 복리후생 관련 비용까지 모두 포함돼 전체 연봉이 높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1098명의 여직원 중 계약직 직원이 절반에 육박하는 499명에 달해 업계에서 가장 계약직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 1985명 중 남직원을 포함한 전체 계약직 숫자도 663명으로 3명 중 1명은 계약직으로 재직 중인 셈이다.


반면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주요 전업계 카드사들은 여직원 기준 3분의 1 정도가 계약직으로 조사됐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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