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27일 SK와이번스와 무료 심장수술 홈런 하트존 운영

      2013.04.24 14:07   수정 : 2013.04.24 14:07기사원문
세종병원은 오는 27일 SK와이번스와 함께 한화이글스전이 열리는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하트데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5년 동안 SK와이번스와 함께 하트데이를 실시, 문학 야구장 외야에 '세종병원 하트 존(Heart Zone)'을 운영 중이다. SK 선수들이 하트 존에 홈런을 친 숫자만큼 심장병 환우를 무료로 수술해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에는 SK와이번스가 세종병원 하트존에 5개의 홈런을 넘겨 올해 세종병원이 5건의 무료 수술이 진행된다.

이번 하트데이 때는 야구를 통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천성 심장병 환우회의 안세준(11) 어린이와 전지윤(11)어린이를 시구자, 시타자로 선정했다.
안세준, 전지윤 어린이는 모두 세종병원에서 선청성 폐동맥 심장질환으로 심장수술을 했으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당시 짝꿍이였던 인연을 소중히 여겨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SK와 세종병원은 하트 존의 혜택을 받을 선천성, 후천성 심장병 환자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추천받는다.

한편, 세종병원은 하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트데이 룰렛 이벤트'를 통해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 팬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트데이 룰렛 이벤트는 '야구도 보고, 건강도 챙겨가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문학경기장 1루 출입구 앞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하며 세종병원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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