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본격적 시동…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개원

      2013.04.26 09:36   수정 : 2013.04.26 09:36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경북도가 문화산업 부흥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을 개원,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26일 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인인선 정무부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원용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시 동부동에 들어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부지 2703㎡(818평), 건물(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4377㎡(1324평) 규모로 사업비 194억원이 투입, 지난 2010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2월 준공된 최신 현대문화시설이다.

이곳에는 도내 문화산업관련 자료 전시실과 문화콘텐츠 관련 첨단 강의실, 첨단 스튜디오, 대강당, 문화콘텐츠 입주기업 사무실과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등이 있어 도민이 언제든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기초 인프라 강화는 물론 지역 문화산업 기업 유치와 1인 창조기업 육성,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창의 인재발굴·양성, 융합 콘텐츠 육성 등 문화산업 콘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우리 지역에 숨겨진 문화자원의 진수를 발굴하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문화가 돈이 되고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의 견인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개원을 기념,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가 주관하는 원로 사진작가 김재도씨의 '우리나라 독도' 사진전을 이날부터 한달간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독도사진 전시회는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독도사랑 릴레이 확산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독도의 항공사진을 비롯한 자연경관, 동·식물, 독도경비대의 일상 등 지난 10여년 동안 독도를 드나들며 이모저모를 촬영한 작품 7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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