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분노, “매일 밥상에 고추장 찌개만...내가 최민식인가”
2013.04.27 21:04
수정 : 2013.04.27 21:04기사원문
이혁재가 아내의 음식에 분노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 동치미’에서는 이혁재가 아내의 밥상 음식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혁재는 “아내와 결혼한 계기가 정성이 담긴 음식 때문이었다”라고 말문을 연 이혁재는 “신인개그맨 시절 가난할 때 아내는 방송이 끝나고 내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들어간 고추장 지개와 제육볶음을 만들어 주는 내조의 여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혁재는 “이 모습에 반해 ‘아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혁재는 “결혼후 평상시는 물론 특별한 날에도 밥상에 올라오는건 고추장 찌개와 제육볶음이다”라며 “매일같이 올라오는 고추장찌개가 ‘누구냐 넌, 나는 고추장 찌개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내가 ‘올드보이’ 최민식인 줄 알았다”라고 변치 않은 메뉴에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치미’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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