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성료

      2013.04.28 16:22   수정 : 2013.04.28 16:22기사원문

【 창원=강재순 기자】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열린 '제 23회 경남은행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가 지역 여성 및 어린이 그리고 다문화가정 가족 등 지역민 7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치러졌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역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창작활동과 창의력 신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 23회 경남은행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를 28일 개최, 경남·울산지역 여성 및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가족 등 지역민 7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부터 양산(워터파크)이 새롭게 추가된 가운데 경남 4곳(창원-용지공원, 김해-김해박물관, 양산-워터파크, 진주-진주성)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시 진행됐다.

특히 창원 용지공원에서는 고성오광대공연과 중국기예단공연, 페이스페인팅(헤나), 즉석 솜사탕, 삐에로 요술풍선, OX퀴즈, 경품추첨 등 식전행사와 부대행사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격 시작에 앞서 박영빈 은행장은 "참가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 그리고 직장생활로 인해 마음껏 누리 못했던 여유를 찾는 시간, 참가 어린이들은 꿈과 희망을 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북돋우며 대회사를 전했다.

박 은행장의 대회사와 타종으로 시작된 여성 백일장은 봄나들이를 주제로 운문과 산문 쓰기가 각각 실시됐으며,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유치부·저학년 상상화 그리기와 고학년 풍경화 그리기로 나눠 진행됐다.

백일장에 참가한 여성 참가자들은 학창시절의 추억과 감성을 되짚어가며 원고지 매웠으며,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참가자 역시 자국어와 서툰 국어를 혼용해 글 솜씨를 뽐냈고, 어린이 참가자들은 그간 갈고 닦은 그림 솜씨를 백색 도화지 위에 마음껏 펼쳐 보였다.

나들이를 겸해 대회에 참가한 이문기(창원 진해구 경화동 42)씨는 "아내와 아이처럼 직접 참가는 할 수는 없었지만 봄 기운을 누리며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아내와 아이가 너무 만족해하는 만큼 우리 가족 연례 가족행사로서 매년 참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캐치프레이즈 '내 고장 힘이 되는 따뜻한 은행' 실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참가자가 늘어 백일장 3000여 작품과 사생실기대회 2만 70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입상자는 오는 6월 4일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인터넷홈페이지(www.knbank.co.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여성 백일장 장원 2명에게 은행장상과 상금 100만원, 차상 4명과 입선 18명에게는 은행장상 50만원과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교육감상이 종전 6개에서 7개로 늘어나 최우수상 7명에게 교육감상과 장학금 2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19명에게는 은행장상과 장학금 10만원이 수여된다.


그 외 특선 180명과 입선 3100여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단체상에 선정된 8개 학원에는 은행장상과 2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kjs0105@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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