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특별출연 ‘못난이’, “두딸 입양한 내 얘기 보여줄것”

신애라가 ‘못난이 주의보’에 특별출연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특별출연하게 된 배우 신애라가 계기를 밝혀 화제다.

앞서 ‘못난이 주의보’에서 신애라가 맡은 진선혜 역은 재혼한 남편 공상만(안내상 분)의 아들 공준수(임주환 분)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로 자신의 핏줄은 아니지만 친아들 이상으로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며 희생도 감수하는 천사 같은 새엄마인 것.

극 중 진선혜는 극 초반 “넌 내 아들이고, 우린 가족이다. 가족은 절대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짧았지만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받은 공준수는 선혜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피 한방을 섞이지 않은 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는 ‘못난이’가 된다.

이에 신애라는 “마음으로 낳은 자식을 키우는 진선혜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라며 특별출연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애라는 실제 두 딸을 입양해 키우는 엄마로서 자신이 낳지 않았지만 가슴으로 낳아 키우는 어머니 역할을 꼭 해보고 싶어 했다는 후문.

이에 제작사 신영이엔씨 관계자는 “신애라가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여 사실 많이 놀랐다. 그런데 실제로도 아낌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그녀가 연기로도 이런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가족이 탄생’ 후속으로 방송되는 ‘못난이 주의보’는 조건 없는 사랑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휴머니티를 보여줄 가족드라마로 오는 20일 오후 7시20분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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