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전노민, 마지막 편지 손수 작성..‘뛰어난 필체’ 눈길

      2013.05.07 13:39   수정 : 2014.11.06 15:12기사원문


전노민의 필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연출: 김병수/극본: 송재정, 김윤주, 이하 나인) 15회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동생 이진욱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가 전노민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극 중 주인공(이진욱 분)의 형 박정우 역을 맡아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전노민은 ‘나인’에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업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나, 젊은 시절 실수로 아버지를 죽인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에 전노민은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자신이 최진철의 아들이라는 치욕스러움, 동생 이진욱과 딸 조윤희(주민영 역)에 대한 미안함 등을 이기지 못한 채 결국 자살을 시도했다.

특히 극중에서 전노민이 죽기 전 동생 이진욱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는 동생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담겨 있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에 해당 장면에서 이진욱에게 남기는 마지막 편지를 전노민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노민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본인이 직접 편지를 작성할 만큼 캐릭터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였다고 전해진 것.

또 전노민의 뛰어난 필체도 눈길을 끌었다. 실제 캐릭터가 썼을 법한 정갈한 글씨체는 극중 지적인 의사의 이미지와 동생을 향한 미안한 마음까지 잘 표현해주고 있다.


이에 CJ E&M의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전노민이 맡은 박정우는 가족에 대한 죄책감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진지한 성격의 인물이다. 전노민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뿐만 아니라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해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등장하는 편지 역시 손수 작성하며 뛰어난 감정 몰입을 보여줬다.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도 숨을 죽이고 촬영을 지켜봤을 정도”라며 전노민의 열정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한편 7일 방송되는 ‘나인’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조윤희의 결혼식과 정동환(최진철 역)의 신변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기는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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