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애틀란타전 4타수 무안타 ‘전날 상승세 주춤’

      2013.05.09 09:14   수정 : 2014.11.06 14:46기사원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뜨겁게 달아올랐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차례나 아치를 그려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추신수는 이러한 상승세를 연결하지 못한 채 삼진 2개를 포함, 출루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3(130타수 42안타)로 소폭 하락했고, 출루율 역시 0.453까지 떨어졌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의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데 실패했다.

이어 3회 들어 2루 땅볼에 머문 추신수는 5회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앤서니 바바로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공격에서의 역할을 마쳐야 했다.


한편 추신수의 방망이 침묵 속에 신시내티 역시 2-7로 패하며 전날 짜릿했던 승리의 감흥을 잇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