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대 도시 흔적 발견, 황금도시 ‘시우다드 블랑카’ 맞을까?
2013.05.20 07:06
수정 : 2013.05.20 07:06기사원문
지난해 미국 휴스턴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은 온두라스 정글 지대에서 전설의 고대 도시 시우다드 블랑카(Ciudad Blanca)의 흔적을 찾았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 이 도시의 3D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 고대 도시의 흔적을 찾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동원했다. 특히 정글 지역에 작은 비행기를 띄워 수십 억 번 레이저 펄스를 발사한 후 3D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콜로라도 주립대 크리스토퍼 피셔 교수는 "공개된 이미지는 고대 문명의 흔적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이곳을 전설 속 고대 도시라고 단정하지 못하지만 인간의 문명임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이곳이 시우다드 블랑카로 확정된다면 잉카 제국과 버금가는 발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우다드 블랑카는 고대 마야 문명의 주요 유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황금과 하얀 돌로 가득 차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탐험가와 보물 사냥꾼 등이 이 황금도시를 찾으려고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