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글로벌캠퍼스 개설 프로그램 다양해진다

      2013.05.26 11:08   수정 : 2014.11.06 11:47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하는 외국 유명 대학의 개설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 등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된 외국 유명 대학의 개설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해 개교 당시 컴퓨터과학 및 기술경영학과 대학원 과정을 개설했으나 지난 3월에는 기술경영학과 학부 신입생을 받았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년에 기계공학과 석· 박사 과정, 컴퓨터과학과 학부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과 같은 미국 SUNY(뉴욕주립대) 소속의 학교로 세계 5대 패션스쿨 중의 하나인 FIT의 2013년 여름 단기 프로그램도 7월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개설된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는 추후에 FIT 학부과정을 개설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미국 조지메이슨대는 내년 3월에 경제학, 경영학을 2015년에는 국제학 학부과정을 벨기에 겐트대는 내년 3월에 바이오, 환경, 식품공학 학부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미국 유타대 역시 내년 3월 신문방송학, 영문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외국어학 학부과정 개설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휴스턴대는 최근 인천경제청과 협력 합의서를 체결, 힐튼호텔경영대학 분교 설립을 위해 상호간 협조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호텔경영대학 개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 조성을 위해 외국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의 집적을 통해 전체적으로 종합대학 컨셉을 이루는 글로벌캠퍼스로서 우리나라 유일의 교육 모델이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은 강의연구동, 기숙사, 도서관 등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각 입주 대학간 학위 및 학점 교류 등을 통해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의 활발한 지식, 문화 교류의 장을 조성하게 된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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