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영종역 9월 착공 내년말 개통

      2013.05.26 08:10   수정 : 2013.05.26 17:36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조감도)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4년 말 개통된다.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이 공동으로 사업비 311억원을 들여 오는 9월 영종역 건설 사업을 착공해 내년 12월 개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코레일공항철도㈜와 공항철도 영종역 건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영종역이 개통되면 앞으로 인천 영종하늘도시∼서울역을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영종지역 주민들은 공항철도 인천구간이 계양역, 검암역, 운서역, 화물청사역, 인천공항역 등 총 5개역으로 운영돼 공항철도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한편 인천공항역∼용유역 구간에 대해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기부상철도와 공항철도 청라역은 각각 오는 9월과 12월 개통된다.


인천시는 자기부상철도와 공항철도의 추가 개통에 따라 영종.용유지역과 인천 서북부 지역, 서울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체계가 향상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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