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자유계약으로 맨시티 콜로 투레 영입
2013.05.29 13:04
수정 : 2013.05.29 13:04기사원문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콜로 투레(32) 영입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투레의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A매치 100경기에 출장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만큼 경험이 풍부한 투레는 11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투레는 아스널과 맨시티 소속으로 한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세 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투레는 뱅상 콤파티, 마티야 나스타시치, 졸레온 레스콧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결국 맨시티와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리버풀을 선택했다.
이번 영입은 리버풀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7월1일부터 리버풀에 합류하게 될 투레는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겸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으로 리버풀 전술 운용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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