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카리브해 국가와 협력 강화할 것”

      2013.06.02 20:41   수정 : 2014.11.06 06:30기사원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1일 중남미 순방 첫 방문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캄라 퍼사드-비세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정부간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국 우호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비세사 총리에게 "트리다드토바고는 카리브 해 지역에서 중국의 가장 중요한 협력 동반자 가운데 하나"라며 "중국은 카리브해 국가들과 관계발전을 위해 손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뿐 아니라 정당 간 고위급과도 교류를 강화하고 사회 기반시설(인프라), 에너지 및 광업, 농업, 어업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아울러 이들 카리브해 국가들이 처한 기후적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 협상에서 이들의 정당한 요구를 지지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향후 카리브해 국가들에 대한 에너지 절약형 제품 공급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비세사총리는 이날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중국이 각종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진행 등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더 나아가 앞으로도 각종 국제현안에서 중국과 협력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시 주석은 앞서 트리니다드토바고, 코스타리카, 멕시코 공식방문을 위해 지난달 31일 출국했다.


이후 귀국길엔 미국 캘리포니아에 들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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