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어쇼, 전투기 소리에 주민들 “전쟁난 줄.. ”

      2013.06.04 17:23   수정 : 2014.11.06 05:36기사원문
부산 해운대에서 펼쳐진 에어쇼 연습으로 인한 전투기 소음 때문에 트위터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오후 4시께 전투기 굉음을 들은 인근 주민들은 트위터에 "겁이 나네요", "학교 수업 중에 전쟁난 줄 알았네요", "부산 전투기 소리 뭔가요?", "해운대 하늘에 웬 전투기 편대 비행이죠?" 같은 글들을 올렸다.

그러나 이 같은 전투기의 비행은 전쟁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전투기들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릴 에어쇼를 앞두고 비행 연습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해운대에서 '제 9회 해운대모래축제' 에어쇼를 진행한다.
지난해 영국 와딩턴 국제에어쇼와 리아트 국제에어쇼에서 연거푸 대상을 거머쥔 블랙이글스는 올해 한층 더 수준 높은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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