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소성주 라벨에 선수 이미지·일정 삽입
2013.06.05 08:26
수정 : 2014.11.06 05:30기사원문
5일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탁주는 지난 3월 광고 후원 계약을 맺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인천탁주는 이달 중순부터 생산되는 막걸리 '소성주'의 라벨에 김봉길 감독과 함께 김남일, 이천수, 설기현, 안재준, 이석현 등 주요 선수 11명의 이미지와 2013년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 일정을 삽입해 마트와 일반음식점, 주점 등에 공급키로 했다.
특히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탁주 공동으로 명의로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막걸리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천 유나이티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소성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 구단과 기업이 함께 하는 대표적인 홍보마케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해부터 오봉도시락과 함께 구단 공식 도시락인 '인천 유나이티드 런치박스'를 출시하는 등 기업이 광고 후원을 하는 1차적인 관계를 탈피, 구단 후원 기업의 상품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번 인천탁주와의 공동 마케팅 활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과 기업이 결합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 이러한 공동 마케팅 사례가 많아지면 구단의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