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감독 통합 국제기구 정기총회 개최

      2013.06.16 13:54   수정 : 2013.06.16 13:54기사원문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에서 금융감독 관련 통합 국제기구인 '조인트 포럼(Joint Forum)'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인트 포럼은 지난 1996년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국제증권관리위원회(IOSCO)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등 3대 국제금융기구가 공통사항과 복합금융 이슈 등을 다루기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기구다.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수리스크 이전(LRT), 모기지 보험(MI), 복합금융그룹 신감독원칙 이행방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최근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연금ㆍ보험업자에게 발생하는 장수리스크의 이전 수단, LRT 시장의 잠재리스크, 정책적 권고사항 등이 발표됐다.
또 모기지 보험 인수기준, 감독구조, 주요국의 관련 시장 개요 및 감독현황, 정책ㆍ감독당국을 위한 권고사항 등을 포함한 보고서를 승인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공표한 복합금융그룹 신감독원칙에 대한 감독원칙 이행 및 감독자협의체에 대한 설문 실시 등을 논의했다.


김영린 금감원 부원장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각국의 노력, 다양한 금융위기 전이요소,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감독기관간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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