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두살배기 IQ가 141.. 멘사 가입 최연소 男兒 기록해
2013.06.18 10:04
수정 : 2014.11.06 01:54기사원문
영국의 한 2살짜리 남자아이가 지능지수(IQ) 141로 멘사 최연소 남성 회원으로 가입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남부 미챔에 사는 딘 커비(33)와 케리 앤 커비(31) 부부는 애덤의 특별한 능력이 생후 9개월 때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애덤이 코뿔소와 하마의 단어가 쓰인 카드를 보고 그림책에서 그림을 구분해낸 것. 애덤은 한 살이 되자 성인들이 즐기는 국가별 모양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고 유아용 배변 훈련 책을 읽은 후 스스로 화장실 사용법을 깨우쳤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태어난 지 2년 5개월된 애덤은 100단어를 쓸 수 있고 숫자는 1000까지 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덤은 또 5살짜리 유아가 읽는 책을 읽으며 부모의 아이패드로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을 스스로 익히는 중이다.
이 같은 애덤의 비상한 두뇌 발달에 애덤의 부모는 지능지수 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놀랍게도 141이 나와, 상위 2% 지능지수 보유자를 회원으로 하는 멘사에서도 애덤을 가입시켰다.
생후 2년 5개월에 멘사 회원이된 이 아이는 불과 한달 차이로 최연소 멤버 타이틀은 놓쳤다. 엘리스 탄 로버츠(Elis Tan-Roberts)라는 여아가 지난 2009년 10월 생후 2년 4개월만에 멘사 회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딘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으며 케리는 금융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딘은 "나와 아내가 숫자를 다루는 일을 하지만 어떻게 애덤 같은 아이가 나왔는지 신기하다"며 "평상시에는 다른 집 아이들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애덤이 책을 읽고 글을 쓰거나 퍼즐을 맞추는 일이 아니면 쉽게 지겨워 한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