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PC버전도 출시..모바일서 쓰듯 사용가능

      2013.06.20 10:45   수정 : 2014.11.06 01:01기사원문
카카오는 2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 버전인 '카카오톡PC'를 출시했다. 카카오톡PC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비공개시범서비스(CBT)로 얻은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용자라면 PC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사용자환경(UI)도 일원화했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및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카카오는 CBT에서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PC 스크린샷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 등 기능을 카카오톡PC에 모두 반영했다.

모바일 카카오톡과 카카오톡 PC에서 친구 이름이 같게 나오게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톡PC도 모바일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한 번에 10장까지 동시에 보내고 한 장당 최대 9메가바이트(MB)까지 전송할 수 있다.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고, 2대 이상 PC 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또 PC 에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게돼 PC 로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PC 로그아웃을 잊었을 때도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 버전 로그아웃, PC 인증을 해제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25일까지는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5일까지는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한다.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https://events.kakao.com)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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