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 청라IC 27일 개통

      2013.06.27 04:14   수정 : 2013.06.27 04:14기사원문
청라국제도시와 검단, 검암 등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를 27일 오후 4시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공항을 연결하는 특수성 때문에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 구간 내 진출입을 제한해왔다. 하지만 인천공항철도, 인천대교 등 공항 접근수단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인천 서북부 주민이 서울에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청라IC를 만들었다.

청라IC로 진입하면 10분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수도권 통행이 매우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인천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의 교통량도 분산될 전망이다.


다만 인천 서북부에서 인천공항에 갈 때 청라IC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종전과 같이 북인천IC를 이용해야 한다.

국토부는 청라IC 통행료를 3000원으로 책정했다면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와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통행료 수익이 인천공항고속도로 민자사업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익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개통일인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는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한편 청라IC 공사에는 사업비 875억원이 들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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