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2년연속 ‘亞 최고 공항’

      2013.06.28 17:01   수정 : 2013.06.28 17:01기사원문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개최된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의 '공항운영효율성상(Efficiency Excellence Award)' 시상식에서 김포국제공항이 아시아지역 1위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국제공항은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공항운영 효율성상은 교수, 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매년 전 세계 공항의 여객 및 항공기 운항, 비항공수익 창출 등 해당공항의 운영관리효율성을 측정·비교해 선정하는 상으로 항공분야 권위자들로부터 '가장 효율적인 공항'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김포국제공항은 2001년 국제선 이관으로 유휴화된 공항시설에 대형상업시설(마트, 병원 등) 및 쇼핑몰, 문화체육시설 등을 유치하는 등 이른바 '스카이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비항공수익을 증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경비과학화, 자동탑승환경 구축 등 효율적 시설관리를 통해 운영인력과 비용 절감을 통한 비용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세계공항협회(ACI)가 수여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 1위,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최고등급(A등급)에 이어 ATRS 공항운영 효율성상까지 수상하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공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공항으로 선정됐으며, 스웨덴 코펜하겐공항과 호주 시드니 공항 등도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효율성이 높은 공항으로 뽑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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