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린다우 노벨상수상자미팅 ‘한국의 날’개최
2013.06.30 17:20
수정 : 2014.11.05 13:30기사원문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미팅은 '교육, 감화, 소통(Education, Inspire, Connect)'을 미션으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세계 각국의 우수한 젊은 연구자에게 강의 및 토론, 세미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자로서의 영감과 상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1951년부터 개최됐으며 매년 여름 린다우에서 일주일간 진행된다.
개회 후 첫 공식 프로그램인 '인터내셔널 겟-투게더'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한국의 날 행사는 미팅 참석자들이 자국의 과학기술과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로 지난해 싱가폴에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인이 되어 개최한다.
한국의 날 행사는 패널토론을 겸한 과학조찬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에 대한 발표 및 문화 공연 등으로 짜여진 한국의 날 기념 만찬으로 구성됐다.
과학조찬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표면과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200여 명의 젊은 연구자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의 날 본 행사인 기념만찬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고영주 미래전략본부장이 'Save the Earth, Blue Beyond Green'을 주제로 한국화학연구의 성과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밖에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국예술가들이 '만남과 융합'을 주제로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를 뽐내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린다우 재단의 아카데믹 파트너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엄정한 심사로 선발된 9명의 젊은 연구자들이 이번 미팅에 참여해 노벨상 수상자들 및 전세계 신진 연구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갖는다.
한편 한국의 날 개최를 기념해 미래부는 행사장에 최근 3년간 국가 우수연구개발성과 100선 중 화학분야 과학기술 성과를 담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한국의 세계적 연구성과 및 기초과학 연구지원 체계에 대해 홍보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