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베이비붐세대’ ICT 창업 10개팀 지원

SK텔레콤 '베이비붐세대 행복창업지원센터' 오픈식이 15일 서울 명동 YWCA빌딩에서 열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뒷줄 왼쪽 세번째)와 창업지원대상 기업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심홍철 중고건설기계 수출협동조합 이사장, 정언랑 낭낭디지털공방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김일겸 허브앤스포크 사장,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 강경흠 멀린 사장. 아랫줄 왼쪽부터 문의선 버즈비 사장, 김성수 크레모텍 사장, 노영태 위즈온텍 사장, 최원재 파슬넷 사장, 김대진 아사달21 사장, 유승균 캐비티필터 사장. 사진 =서동일 기자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려 정보통신기술(ICT)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베이비붐 세대 행복창업지원센터'를 15일 오픈하고 이들의 창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발표한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명동 YWCA빌딩에 '베이비붐 세대 행복창업지원센터'를 마련했으며 선정된 10개팀에 센터를 6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등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 창업 실무와 절차, 특허 중심의 사업전략 수립,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을 월 1회 진행해 창업자들에게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기본기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창업 및 인큐베이팅 경험이 있는 사외 전문가 멘토와 SK텔레콤 사내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해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를 대상으로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공모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은 약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통과했으며, 제조·유통·물류·보안·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와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템들이 선정됐다.

[e-mail]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