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폐염전 부지에서 친환경 전력 생산

      2013.07.16 14:14   수정 : 2014.11.04 20:04기사원문
포스코에너지가 폐염전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발전단지를 준공했다.

16일 포스코에너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원산리에서 포스코에너지 오창관 사장, 신안군 박우량 군수, 포스코ICT 조봉래 사장, 신안군 주요기관 단체장 등 관계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신안군 태양광발전단지 2차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한지 약 8개월 만에 완공된 2차 태양광발전단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 폐염전 부지 10만㎡에 5MW 규모로 건설됐으며 사업비는 140억원이 투입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2차 준공으로 총 7MW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신안에 건설했으며 5MW의 3차 발전 단지를 2014년 6월까지 추가 건설해 총 23만㎡ 부지에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7MW 규모의 포스코에너지 태양광발전단지는 연간 9300MWh의 전력을 생산해 향후 20년간 해마다 약 3000가구가 소비하는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이는 화력발전과 비교시 연간 2500여 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양으로써 소나무 90만 그루를 매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쓸모없이 버려졌던 폐염전을 부지로 채택해 환경 훼손 없이 발전단지를 건설할 수 있었고 염전의 장점인 많은 일사량을 통해 이용률(태양광의 전기 변환율)을 국내 평균(15%) 보다 높은 16.2%까지 높였다.


오창관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올 여름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은 하반기 전력수급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앞으로 추진할 해외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도 성공적으로 완수 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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