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고 김치 가린다” 경남도서 품평회

      2013.07.17 17:11   수정 : 2014.11.04 19:50기사원문
경남도는 17일 오후 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경남권역 2013년 김치 품평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김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품평회에 이어 오는 10월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업체를 선발해 권역별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1점과 시·도지사표창 1점을 시상한다.

이날 품평회에는 총 6개 업체(경남 3개, 부산 2개, 울산 1개)가 경쟁을 벌였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진해 웅천농협진해식품의 '농협진해김치', 김해시 대광에프앤지의 '진선미김치', 모산에프에스의 '진경김치'가 출품돼 30여명의 소비자 패널로부터 김치의 빛깔, 외관, 향미, 조직감 등을 심사받았다.


대회의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관능평가를 통한 품질평가를 비롯해 위생상태, 농어업과 연계성, 안전성, 소비자 접근성 및 기타 법률 준수여부를 기준으로 했다.


수상업체에는 우수 김치생산업체 인증패와 경영컨설팅 우선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여 시 경비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강호동 경남도 농정국장은 "김치와 장류 등 전통발효식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세계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농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에서는 전통발효식품 가공시설 현대화를 위해 도내 33개소에 4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산물 가공산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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