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본격 추진”

      2013.07.18 16:56   수정 : 2014.11.04 19:41기사원문
【 대전=김원준 기자】서울을 아시아 컨벤션산업의 허브로 개발하기 위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코레일은 지난 2일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심의를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의가 통과하면 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도시계획 변경 승인과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 인근 5만5000㎡의 터에 국제회의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및 숙박,상업,문화시설 등 국제교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역은 국제도시 관문으로의 위상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문화·역사·관광·교통 편리성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 문화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코레일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1만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및 약 1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이 마무리된 뒤에도 연간 약 8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5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광덕 코레일 자산개발단장은 "서울역을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주변의 다수 호텔 등과 연계해 국제회의,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중심의 마이스(MICE)시설로 육성하면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MICE복합단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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