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코레일 공식사과

      2013.07.19 16:07   수정 : 2014.11.04 19:34기사원문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코레일 공식사과

18일 저녁 분당 야탑역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 대해 코레일 측이 공식 사과했다.

코레일은 19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사고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며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에 위탁 유지보수 하고 있다"고 전하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뿐만 아니라, 코레일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일제 점검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경 분당선 야탑역 4번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승객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공식사과 보도자료 전문

"18일 오후 20시 30분경 분당선 야탑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정상 운행하다가 갑자가 급정지 후 역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입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인 ㈜대신엘리베이터에 위탁 유지보수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뒤로 넘어지면서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즉시 119구급대를 수배, 차병원(15명), 제생병원(10명), 서울삼성병원(1명) 등 인근 병원으로 부상자를 이송하여 치료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뿐만아니라, 코레일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일제 점검하여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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