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푸가의 기법’ 현악 사중주로 듣는다

      2013.08.06 04:15   수정 : 2013.08.06 04:15기사원문

멤버들 평균 나이 25세.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네 명의 남자 현악 연주자들에 관심이 쏠린다.

오사카, 리옹,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한국 최초' 등의 거창한 수식어를 달고 각종 수상의 쾌거를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엔 실내악 최고 권위로 불리는 독일 ARD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인지도를 확 높인 '노부스 콰르텟(사진)'이다. 올 1월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식도 치렀다.

바이올린 김재영·김영욱, 비올라 이승원, 첼로 문웅휘로 구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구분 없이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번갈아 리드하는 흔치 않은 현악사중주단이다.
팀이 결성된 지는 올해로 6년째. 오는 8일 이들이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바흐의 걸작 '푸가의 기법' 전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바흐의 푸가 작곡 기법이 집약된 방대한 작품이다.
국내서 현악사중주 편성으로 연주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석 3만원. 1544-1555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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